고작 입에 풀칠을 할 목적 하나로 수많은 밤들을 지새우면서 문제집을 풀고, 허구한 날들을 불안과 초초로 마음을 줄이면서 이력서를 작성하고, 합격자 발표가 있을 때마다 좌절과 울분 속에서 깡소주를 마시고, 어쩌다 운좋게 직장이라도 얻게 되면 낙오병이 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눈치를 보고, 끊임없이 아부를 하고, 끊임없이 굴욕을 참아내면서 살아야 한다면 도대체 인생은 얼마나 허망한 것이냐.
'멋있는 남자 하나 소개시켜 주세요.'
여대생 하나가 격외용을 찾아와 멋있는 남자 하나를 소개시켜 달라고 간청했다.
'어떤 남자가 멋있는 남자인가'
격외옹이 물었다.
'일단 잘 생겨야 하고요. 일류대학 출신에 재력이 있는 집안, 장남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람둥이는 싫고요. 저만 사랑해야 되요. 당연히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요. 기끔은 같이 외식도 하고 영화도 보러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월 수입이 오백 이상은 되어야 겠지요. 다정다감한 성격에 근면성실한 남자, 유머 감각은 필수고요. 무엇보다도 저와 대화가 잘 통 할 수 있어야 해요.'
격외옹이 여대생에게 말했다.
"그럼 이제부터는 학생이 그런 남자를 만나기 위해 어떤 소양을 쌓았는지 있는 대로 한번 열거해 보시게"
그러나 여대생은 고객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성간의 사랑은 단순히 물질적 조건이나 외형적 조건의 부합만으로는 성립되지 않는다. 처음에는 그것들에 의해서 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지만 나중에는 정신적 조건이나 내면적 조건의 부합을 갈구하게 된다.
인간이 간직하고 있는 마음의 크기는 자기 내부에 무엇을 키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미움과 이웃하는 감정들을 키우는 동안에는 마음이 한정없이 협소해지고 사랑을 이웃하는 감정들을 키우는 동안에는 마음이 한정없이 광대해진다.
☞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이외수의 소통법)를 읽으면서 일부 발취 / Johannes van Donge
천재와 바보가 경쟁하면누가 이길까. 질문 자체가 모순되고, 바보 같은 질문이다. 두 사람이 같은 조건에서 똑같이 노력한다면 당연히 천재가 이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에서 보면 천재성을 지니고도 제구실을 못한 사람은 부지기수고, 반대로 바보로 손가락질 받던 사람이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 낸 경우가 적지 않다. 그 중의 한 사람이 조선 시대 '타고난 돌머리'로 알려진 김득신이란 인물이다.
김득신(1604~1684)은 아버지가 감사를 역임한 명문가 출신임에도 머리가 지족히 나빴다. 열 살 나이에 아버지에게 학문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때의 수업 교재는 아동용으로 만든 내용이 짧고 쉬운 사락이었다.
이 책을 득신은 3일이 지나도 단 한줄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 득신의 아버지 말을 빌리면, 그가 '타고난 돌머리'였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책과 끈질기게 씨름했다. 결국, 그를 돌머리라고 업신 여겼던 사람들도 김득신을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 인정하게 됐다.
김득신의 삶과 비교할 수 있는 인물이 중국 당나라의 천재 시인 두보다. 두보는 시성으로 추앙받을 정도의 천재였지만, 과거시험에 낙방하고 평생 방랑하며 불행한 노후를 보내다가 결국 59살에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우연히도 김득신은 59살에 과거 시험에 합격했다.
도전하고 또 도전해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과거에 합격했다. 인간승리란 이를 두고 하는 말이 나닐까.
지은이(조경남, 이기로, 박지환)들은 10여 년 넘게 약초를 연구하였고, 아픈이들에게 한약을 처방하는 한방 전문가이다. 이 책은 임상에서 얻은 경험과 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자료를 근거로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들은 "약초는 양약과 달리 몸을 상하게 하지 않고 면역력을 길러 질병이 자연 치유 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퇴행성 관절염이나 알러지 질환처럼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경우도 있으나 부작용 없이 치료된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 이책에서는 효능이 뛰어난 50여가지 약초가 소개된다. 몸에 좋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약초와 더불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약초도 소개된다. 또한 질병과 증상에 여러 가지 약초를 어떻게 복용해야 하는지 한눈에 알수 있다.
청춘의 불안을 지나 세상 속에서 뜨거운 볕을 맨몸으로 견디며 흔들리고 있는 어른아이들을 위해 들려주는 저자(김남도)의 가슴 벅찬 인생 멘토링을 담은 책이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시련과 상처투성이인 어른의 삶을 막 살아가기 시작한 사회초년생들이 힘겨워하는 문제와 딜레마 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함께 고민한다.
어른의 흔들림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그러므로 부끄러워하지도 말고 너무 많이 아파하지도 말라는 깨달음을 전하며, 삶이 나를 거칠게 흔들 땐 꼿꼿이 버티다가 나가떨어지거나 부러지기보단, 함께 흔들리며 한 뼘씩 성장하고 새로워지는 것이 진짜 어른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 분문중에서....
이직을 결심할 때는, 회사에 대한 불만과는 별개로 자네가 지금 여기서 무엇을 얼마나 배울 수 있는가를 생각했으면 좋겠어. 그게 가장 중요한 기준이야.
회사는 견디기 힘들 때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자기 발전의 비전이 사라질 때 그만두는 거야. 그러니까 업무나 인간관계나 보수가 문제라면, 조금 더 견뎌봐,
지금 그 자리에서 배울 것이 남아 있는 한. 작은 깨달음이라도 얻어나가서 조금씩 더 가치 있는 자신을 만들어봐. 하지만 이곳에서는 더 이상 내가 진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는, 아무리 대우 좋고 정들고 여유있는 직장이라 하더라도 과감하게 결단을 내려... page 25
기회란'준비'의 동의어입니다. 준비 없는 상태로 맞은 기회는 허망하게 날려버리기 십상이고, 찾아왔는지도 모른 채 그냥 흘려 보내기 마련입니다. 차근차근 준비를 마쳤을 때에만 작은 기회를 잡아 크게 쓸 수 있는 것입니다. page 32
네 생애에서 가장 빛나는 날은 성공한 날이 아니라, 비탄과 절망 속에서 생과 한번 부딪쳐보겠다는 느낌이 솟아 오른 때다. (플로베르)
☞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김난도) / Dr Green (Back Home) 500px.com
CEO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맞춤 인터뷰『넥스트CEO』. 서울대 경영학술동아리 N-CEO 회원들이 국내 최고의 CEO 16인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CEO들이 기업을 일구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비롯하여 경영의 전략과 노하우, 철저한 자기관리 비법, 위기의 순간을 이겨낸 현명한 대처 방법과 관계의 소통 그리고 비즈니스의 핵심을 꿰뚫는 통찰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지금의 자리를 만들기까지 그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특별한 이유를 고스란히 전한다.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지, 스펙만을 앞세우는 사회에서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꿈을가지고 목표를 향해 도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된다는 점에서 본문에 일부를 발취 정리하여 소개한다.
본문 중에서....
무엇이든 미쳐라 !
50대, 4평 창고에서 열정 하나로 시작한 창업
20년동안의 생활을 마치고 경제적인 어려움속에서 은행과 보험의 사이에서 성공을 거두었지만, 50대의 늦은 나이에도 김승남 회장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그의 뜨거운 열정은 IT기반 보안업체 '조은 시스템'의 탄생을 낳았고, 3년 후에는 인테넷 구익구직 사이트 '잡코리아'의 잇단 성공신화로 이어진다. 대부분의 은퇴 후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시기에 그는 새로운 인생 역전 드라마를 쓴 것이다.
아들 또래의 아이들과 학원을 다니며 컴퓨터를 배웠고, 인터넷에 미쳤다고 할 정도로 새로운 것을 익히는 데 빠져들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
그의 말 중에서.........
● 컴퓨터를 처음 접한게 마흔여섯이었어요. 초창기 컴퓨터 운영체제인 도스(DOS)를 아들 또래 중학생들이랑 학원에서 배웠는데, 도스 명령어들을 화장실이나 식탁 등 어디든지 붙여놓고 무조건 외웠어요. 지금도 안 보고 명령어를 모두 외울 정도로 도사가 됐죠.....
●저는 이제까지 네번 미쳤다고 표현하는데 바둑과 컴퓨터, 인터넷, 그리고 외국어 공부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외국어에 또 미쳐서 공부했죠. 외국에서 한번도 살아본 적이 없지만 독학으로 공부해서 영어나 중국어를 어느 정도는 불편 없이 할 수 있다고 한다.
더 큰 성공을 위한 열망보다 그가 더욱 강조하는 것은 다른 이들을 위해 베푸는 마음이었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되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불씨가 되라는 것, 젊은 우리들이 행여나 놓치기 쉬운 마음가짐을 내내 당부하였다. 사회를 생각하는 마음이 결국은 빛나는 성공으로 돌아왔음을 알기에 그의 성취는 더욱 값지고 따뜻한 것이 아닐까 ?
김승남 조은시스템 대표이사
21년 동안의 직업군인 생활, 전역 후 금융권 취업, 그리고 50대 중반의 나이에 조은시스템과 잡코리아를 창업했다. 끝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이 빛나는 열정적인 CEO.
☞ 서울대 경영학술동아리 N-CEO 파이카, 인터넷 교분문고, Chris Muir(eye from an eye)
이 책의 저자인 김소진은 국내 주요 대기업/금융기업들과 젊은 글로벌 인재들을 연결시켜주는 기업(주)제니휴먼리소스의 창업자 겸 대표이다. 헤드헌터 및 커리어 컨설턴트로서 그녀는 수 많은 사람들의 성공과 실패를 직접 목격하면서, 동일한 조건을 가진 남자들 중에 왜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하는지를 헤드헌터의 예리함과 여성 CEO의 섬세함으로 분석한다. 직접 만나고 겪은 성공하는 비즈니즈맨들은 사소해보이지만 본질적인 차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작지만 핵심적인 차이를 디테일로 정의하고 그것을 이 책에서 집약해 내었다.
스타일, 커뮤니케이션, 인성과 태도, 그리고 리더십에서의 미세한 차이, 많은 사람들이 사소하다고 지나쳐 버리는 디테일이 바로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인 것이다.
【본문 중에서】
-위기때는 더욱 도약한다.
유명 외국계 회사 유 대표는 오랜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다. 그런데 얼마 전 옮겨 간 회사가 갑작스럽게 M&A되었고, 두 회사가 하나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대표가 회사를 떠너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지금껏 회사에서 인정받으며 승승장구 하시던 분이었는데,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 것이다.
국내 금융 회사 전 대표는 2년 전 좋은 조건의 스카우트제의를 받아 지금의 회사로 옮겨왔다. 그런데 어느 날 부하직원이 거액의 횡령사건을 저질러 회사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그리고는 직원관리를 잘 못했다는 이유로 천 대표까지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젊어서부터 승승장구하며 CEO까지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던 분이만큼 충격이 켰을 듯 했다.
두 분 모두 본인의 직접적인 잘못이라고 하기 어려운 이유로 회사를 그만 두었으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속상하고 허탈했을 것이다. 지금껏 한 번도 실패해 본 경험 없이 잘 나갔던 사람일 수록 더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한다.
하지만 현재 이 두대표는 언제 그랬나는 듯, 멋지게 재기에 성공해서 더 큰 조직의 수장으로 일하고 있다. 비결이 뭘까 ?
두 사람은 피해 의식과 억울한 마음을 제쳐두고,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깨끗이 잊어버렸다.
그리고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찾아 나섰다. 보통 사람들이 실질을 하거나 일하던 자리가 없어지면 창피해서 모임에 안 나가고 두문불출하는 것과는 반다로, 이들은 CEO 모임등에 계속 나가면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상황과 존재를 알린 것이다.
그러자 자연히 두 분의 사정이 업계에 널리 알려졌고, 유능한 CEO인 두 대표에게 평소부터 관심을 가져온 기업들에게도 전해졌다. 그리고 결국 더 좋은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승승장구만 하는 드라마나 소설은 없다. 마찬가지로 인생에서도 언제나 위기는 온다. 그 때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러냐고 억울해하는 것은 상황 개선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그것보다는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그리고 위기는 나를 단련하는 기회이고 앞으로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무장해야 한다.
그럴 때 위기가 기회가 된다. 위기가 닥쳐도 낙심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것은 모든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다.
성공하는 남자는 위기에 쓰러지지 않는다.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롭게 도약한다.
【위기】에 쓰러지지 마라 !
☞ 책과콩나물 아수라님 일부 발취 / 영풍문구에서 도서 (성공하는 남자의 디테일)구입 후.
1996년 스물셋, 대학 졸업(연세대 경영학과)과 동시에 맥킨지 입사, 2년 만에 '오소시에이트(associate)' 승진, 퇴사 후 하버드 경영학 석사(MBA)과정 수료,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 인턴, 맥킨지 재 입사 4개월 만에 팀장(Engaement manager) 진급, 다시 4년여 만에 한국인 여성 처음으로 파트너(수사장급) 승진, 2012년 6월 한국 여성 첫 맥킨지 최고 직급인 디랙터 선임.
맥킨지 85년 역사에 유래가 없을 정도의 초고속 승진 기록이다. 그 기록의 주인공 김용아 맥킨지 디랙터(39세)
전 세계적으로 맥킨지 직원은 1만 7000여명 인데 그 중 디렉터는 460명, 아시아에서 여성 디렉터는 3명이라 합니다.
김 디렉터는 1999~2001년 하버드 MBA 2년 공백을 제외하면 입사 14년 만에 컨설턴트가 오를 수 있는 최고 직급에 올랐다. 비결울 물았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찾고 차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고민했지요. 2002년부터 의료 분야를 주로 담당했는데, 당시만 해도 훌륭한 의술에 비해 병원 경영이라는 개념은 거의 없었지요. 환자 중심의 병원 운영과 인센티브 도입 등에 관한 컨설팅이 호응을 얻었던 것 같아요"
단순히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넘어 다른 업종인 서비스의 마인드를 병원에 접목시킨, 일종의 '컨버전스 컨설팅'으로 그는 일약 스타 컨설턴트 반열에 올랐다. 2003년 그가 공동 집필했던 '의료 개혁 2010'은 아직도 의료 정책 분야의 바이블로 통한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나, 고객사에 긍정적인 임팩트(효과)를 미쳤나' 라는 맥킨지 승진 기준에 맞아 떨어졌던 것이다.
컨설턴트가 되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부탁했다. "컨설턴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이에요. 입사면접에서도 세 차례 인터뷰를 통해 집중적으로 검증하고요. 따라서 논리력을 키우기 위해 논리적인 글을 많이 읽는 게 중요합니다. 신문 사설은 최고의 교과서지요. 그런 다음에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기 위한 발표 연습도 필요하고요." 그는 또 직위가 올라갈수록 중요한 능력은 "조직관리와 대인 커뮤니케이션이라며 대핵 시절 동아리 활동이 큰 도움이 될것" 이라며 가급적으면 리더가 되 대인관계 능력을 키우는 게 좋다"고 말 했다.
은퇴 뒤엔 대학에서 후배들엑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싶다는 김 디렉터. 인터뷰 말미에 고액 연봉자들로만 알려진 컨설턴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싶디고 했다. "각 분야의 싱크 탱크들이 모여 사회나 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게 컨설팅 비즈니스입니다.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운동이나 일본 대지진과 같은 참사에 대한 대처방안도 모색하고요. 단지 돈이 목적이라면 1주일에 100시간이 넘는 '하드 워크(hard work)'를 소화할 수 있을까요.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컨설턴트의 일입니다.
설득의 심리학의 저자로 유명한 사회 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는 설득의 고수들은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전에 먼저 그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상대의 마음을 얻디 위해 논리보다 감성을 중요시 여긴다. 공감과 배려를 통해 상대방이 자신에게 마음을 열게 만든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 있을까.
첫째, 먼저 도움을 줘라. 도움을 잘 주는 사람은 상대방의 호감을 얻고 관계가 좋아지게 된다. 치알다니에 따르면 사람들은 평소 자신을 도와준 사람에게 심리적으로 신세를 졌다고 느끼며, 이때 설득하게 되면 신세를 갚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쉽게 설득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설득을 잘 하려면 어떻게 상대방을 설득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전에 먼저 상대방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둘째, 적절한 질문을 하라. 질문을 하면 상대방 스스로 설득이 된다. 스티브 잡스가 펩시의 사장이었던 존 스컬러를 애플로 오도록 설득할 때 한 말은 간단했다. "세상이 변하고 있는데 당신은 언제까지 설탕물만 팔고 있을 겁니까?" 스컬러는 이 질문에 충격을 받았고 결국 애플로 옮기기로 마음을 먹게 됐다.
예일대 의대 교수 겸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인 마이클 판탤론은 <순간설득> 이라는 책에서 15년 이상 100차례의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된 상대방을 설득하는 질문을 제세했다. "당신이 달라기지 원한다면 왜 달라졌으면 합니까 ?" 얼마나 달라질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 "실제로 달라졌다고 가정했을 때 당신에게 어떤 긍정적인 결과가 뒤따를까요 ?" "그 결과가 당신에게 중요합니까 ?" "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요 ?" 이처럼 질문하게 되면 상대방의 마음에 설득의 씨앗이 심어지고 강력한 변화의 동기가 생기게 된다.
셋째, 공감적으로 경청하라. 공감적 경청은 '상대방에게 집중해서 경청함으로써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깊이 공감하는 것' 이다. 당신이 공감적 경청을 하게 되면 상대방은 자신이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이로써 당신을 보다 신뢰하게 돼 설득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대표적인 공감적 경청자로 오프라 원프리를 들 수 있다. 그녀는 불우한 어린 시설을 보냈지만 100개국 이상에서 방영되는 토크쇼의 여왕이 됐다. 비결이 무엇일까. 바로 공감적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에 있다. <오프라 원프리쇼>를 보면 1시간 동안 그가 말하는 시간은 고작 10분에 불과하다. 나머지 50분간 게스트가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눈을 맞추고 고객를 끄덕이며 온몸으로 공감적 경청을 한다. 이 처럼 상대방의 마음을 얻으려면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들 을 수 있어야 한다.
설득의 고수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논리보다 공감을 앞세우고 신뢰를 쌓는 도움을 먼저 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