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인 김소진은 국내 주요 대기업/금융기업들과 젊은 글로벌 인재들을 연결시켜주는 기업(주)제니휴먼리소스의 창업자 겸 대표이다. 헤드헌터 및 커리어 컨설턴트로서 그녀는 수 많은 사람들의 성공과 실패를 직접 목격하면서, 동일한 조건을 가진 남자들 중에 왜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하는지를 헤드헌터의 예리함과 여성 CEO의 섬세함으로 분석한다. 직접 만나고 겪은 성공하는 비즈니즈맨들은 사소해보이지만 본질적인 차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작지만 핵심적인 차이를 디테일로 정의하고 그것을 이 책에서 집약해 내었다.
스타일, 커뮤니케이션, 인성과 태도, 그리고 리더십에서의 미세한 차이, 많은 사람들이 사소하다고 지나쳐 버리는 디테일이 바로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인 것이다.
【본문 중에서】
-위기때는 더욱 도약한다.
유명 외국계 회사 유 대표는 오랜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다. 그런데 얼마 전 옮겨 간 회사가 갑작스럽게 M&A되었고, 두 회사가 하나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대표가 회사를 떠너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지금껏 회사에서 인정받으며 승승장구 하시던 분이었는데,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 것이다.
국내 금융 회사 전 대표는 2년 전 좋은 조건의 스카우트제의를 받아 지금의 회사로 옮겨왔다. 그런데 어느 날 부하직원이 거액의 횡령사건을 저질러 회사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그리고는 직원관리를 잘 못했다는 이유로 천 대표까지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젊어서부터 승승장구하며 CEO까지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던 분이만큼 충격이 켰을 듯 했다.
두 분 모두 본인의 직접적인 잘못이라고 하기 어려운 이유로 회사를 그만 두었으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속상하고 허탈했을 것이다. 지금껏 한 번도 실패해 본 경험 없이 잘 나갔던 사람일 수록 더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한다.
하지만 현재 이 두대표는 언제 그랬나는 듯, 멋지게 재기에 성공해서 더 큰 조직의 수장으로 일하고 있다. 비결이 뭘까 ?
두 사람은 피해 의식과 억울한 마음을 제쳐두고,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깨끗이 잊어버렸다.
그리고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찾아 나섰다. 보통 사람들이 실질을 하거나 일하던 자리가 없어지면 창피해서 모임에 안 나가고 두문불출하는 것과는 반다로, 이들은 CEO 모임등에 계속 나가면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상황과 존재를 알린 것이다.
그러자 자연히 두 분의 사정이 업계에 널리 알려졌고, 유능한 CEO인 두 대표에게 평소부터 관심을 가져온 기업들에게도 전해졌다. 그리고 결국 더 좋은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승승장구만 하는 드라마나 소설은 없다. 마찬가지로 인생에서도 언제나 위기는 온다. 그 때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러냐고 억울해하는 것은 상황 개선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그것보다는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그리고 위기는 나를 단련하는 기회이고 앞으로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무장해야 한다.
그럴 때 위기가 기회가 된다. 위기가 닥쳐도 낙심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것은 모든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다.
성공하는 남자는 위기에 쓰러지지 않는다.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롭게 도약한다.
【위기】에 쓰러지지 마라 !
☞ 책과콩나물 아수라님 일부 발취 / 영풍문구에서 도서 (성공하는 남자의 디테일)구입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