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 별을 쏘다

분류: 행복한 동행 작성일: 2011. 10. 1. 21:30 Editor: Eco_Hong


얼마 전부터 우주를 담은 천체 시계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기껏해야 4~5cm 되는 작은 원안에 그 심오한 우주의 원리를 다 담는다니, 정말 놀랄 일 아닌가? 천체 시계에 관심이 많은터라 Noblesse(10)에 기재된 내용을 재 구성하여 포시팅한다. 



IWC의 새로운 역작, 포르투기브 시데럴 스카푸시아


IWC가 10년간 준비한 야심찬 프로젝트 포르투기즈 시데럴 스카푸시아(Portuguese Siderale Scafusia, 이하 시데럴)를 소개하기 위해서다.  IWC의 CEO 조지 컨이 "140년이 넘는 IWC에서 차지하는 이미는 크다. 태양시(solar time)와 항성시(sidereal time)를 동시에 보여주는 시계 시데럴에 대해 그는 "시데럴이 10년의 세월을 거치며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무척 흥미로웠다.  

IWC의 새로운 천체 시계 시데럴이 최초로 베일을 벗은 곳은? IWC의 고향인 스위스의 어느 곳이 되지 않을까 했지만, 많은 이의 예상을 벗어난 공개 장소는 바로 칠레. 그곳에서도 파라날 천문대였다.


밤하늘을 담다.

뒷면에는 백케이스를 보고 있는 시각이 낮 시간대라면 뒷면은 회색빛을 띨 것이고, 밤 시간대라면 청명한  푸른빛을 띨것이다. 밤하늘의 색깔이 바뀔 수 있는 것은 편광 필터(polarization filter)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백케이스에는 퍼페추얼 캘린더도 있다. 그해의 몇 번째 날인지 보여준다. 만약 오늘이 1월1일이라면 day1이고, 12월31일이라면 day 365다 (그해가 윤년이라면  day 366이다). 윤년인지 아닌지는 day 창옆에 있는 LY(Leap Year)가 알려준다. 백케이스에서도 다이얼에서 보여주는 태양시(빨간 화살표)항성시(노란 화살표)를 확인할 수 있고, 24시간 단위로 일출과 일몰 시간도 읽을 수 있다.



가장 궁금한 대목은 아마도 가격일 듯. 원화로 대략 9억여 원 정도. 복잡한 디자인과 메커니즘 때문에 시계를 받기까지 대략 1년
정도를 잡야야 한다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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