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까페

혜민_스님

Eco_Hong 2015. 3. 6. 11:01

서운하면 서운하다고 그 자리에서 바로 말하십시요.

그 자리에서 말하면 상대방이 '아차! 합니다.

서운함을 느꼈던 시간과 그 서운함을 표현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와 그 사람 사이의 강은 깊고 커집니다.

바로 이야기하지 못하면 감정이 쌓이게 되고, 나중에 그 이야기를 해야 할 때 서러를 아프게 만듭니다.


상대가 나를 칠 때

지혜로운 이는 굽힐 줄 압니다.

받은 대로 똑탕이 치면

옳을 수 있으나, 똑같은 놈 취급당하며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얻지 못해요.

억울해도 참는 모습에서

그 사람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Carnivale(Natalie snider) / 혜민스님